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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류, 야채, 외식. 빵까지..2025년 식료품 가격 더 오른다
  • AnyNews
    2024.12.05 12:28:31
  • 계속된 식품 가격 상승에 따라 내년 4인 가구의 식료품비가 1만6천833달러에 달해 올해보다 800달러는 더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 물가는 내년에도 2%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달하우지대학과 구엘프,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스캐처원 대학 전문가(30여 명)들은 기후 변화와  트럼프 행정부, 노동 분쟁, 정책, 환율, 금리를 고려한 2025년 캐나다식품가격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장바구니 물가는 올해보다 약간 더 높은 3%~5% 상승이 예상됩니다. 

    특히 육류와 야채, 외식비 가격이 비싸지면서 가계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인구 증가와 반대로 소고기 생산량이 감소한 탓에 소고기 가격이 오르는 건 물론 조류독감으로 돼지고기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내년 육류 가격은 4~6%까지 껑충 뛸 전망입니다. 

    야채와 외식비도 3~5%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며, 제과류와 유제품은 2~4%, 과일과 해산물은 1~3% 상승이 예상됩니다. 

    가족 수에 따른 연간 장바구니 예산을 보면 4인 가구는 연간 1만7천여 달러, 51~70세 부부의 경우 8천여 달러, 30대 이하 젊은 부부는 9천여 달러입니다.     

    이처럼 식료품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나오자 전문가들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열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할인 제품들을 찾아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소비자 절반에 가까운 48%가 할인 식품을 주로 구매하고, 더 저렴한 매장이나 더 저렴한 브랜드를 찾는가 하면 비생필품 구매를 줄여왔는데 내년에는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들이 발표한 2024년 예측 보고서를 보면 식품 가격이 2.5%에서 4.5%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 상승률은 2.8%입니다. 

    캐나다의 식품 물가는 2018년 1.8%, 2019년 3.5%에서 2022년 10.3%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5.9%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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